수술 당일 - 당일에 아침10시에 병원에 도착했다. 너무 떨렸지만 원장님 뵙고 얼굴에 쓱쓱 그리시는데,

원장님이 여전히 자신감이 넘치셔서 뭔가 긴장이 좀 완화되는것 같았다ㅋㅋ

대기실에서 대기하면서 지인들과 연락을하고 드디어 수술하러 가자는 말에 수술방에 들어갔다ㅜ

수술침대에 누우니 그제서야 실감이 나기 시작하면서 식은땀이 나고 순간 후회하는 마음도 들기 시작했다ㅜ

마취하면 금방 잠들거라고 설명 들으면서도 아 지금 그만하겠다고 해야하나 생각했다. 그러고 마취 시작한지 2초만에 잠듬ㅎㅎ

간호사 분들이 막 깨우셔서 눈을 떴다. 비몽사몽 정신이 없는데 회복실로 막 걸어가야했다.

그때부터 엄청나게 힘들었다..ㅜ

마취 부작용인건지 계속 토하고 어지럽고..

누우면 안된다는데 안누우면 도저히 몸을 가눌수가없고..ㅜ 나는 좀 부작용이 심했나보다.

다른 사람들은 이정돈 아니고 회복실에서 몇시간있다가 집에 간다는데, 나는 예정했던 퇴원 시간보다 4시간이나 늦어졌다.

밤9시가 되어서야 그나마 걸어서 나갈수있을 정도였다.

집도 지방이라서 먼길을 다시 집으로 왔다ㅎㅎ 

수술 1일차 - 자고일어나니 어지러운건 좀더 나았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할수없었다ㅎㅎ

완전히 누울수도없으니 쿠션 쌓아놓고 기대서 계속 잠만자고 호박죽을 계속 먹었다.

입을 제대로 벌리거나 움직일수없으니 호박죽도 계속 주르륵 흘리면서 먹어야함ㅋㅋ 

근데 신기한건 멍도 없는것같고 부은것 말고는 멀쩡하다.ㅎㅎ 

수술 7일차 - 드디어! 고된시간을 견디고 7일차ㅋㅋ 감격스럽다ㅜ 7일차는 테이프도 다 뗄수있고 실밥도 뺄수있고 씻을수있다!!!

그동안 가장 괴로웠던건 못먹는거, 못씻는거였다.

머리아프고 좀 있던 통증은 3일정도면 괜찮아지는데, 계속 죽만 먹는거와 못씻는게 진짜 힘들었다ㅜ

빨리 병원가서 실밥도 다 떼고 처음으로 사후관리 붓기관리를 받았다.

힐라이트랑 기계로 붓기 마사지 해주시는데 효과가 좋당. 붓기가 일주일만에 많이 빠진듯! 

눈밑에랑 볼쪽에 약간 멍이 든것과 입안에 녹는실과 입이 안벌어지기 때문에 여전히 잘 못먹는것.

불편한건 그정도. 근데 나는 먹는걸 워낙 좋아해서ㅋㅋ 이제부턴 팬케이크, 곰탕 등 부드러운 밥은 그냥 먹었다ㅎㅎ 

수술 2주차 - 확실히 붓기도 점점 큰붓기는 많이 빠지고 입도 손가락 한개반정도는 들어갈정도로 벌어진다.

난 치킨같은것도 먹고 부드럽게 씹을수있는건 다 먹고ㅋㅋ 잘먹고다님..ㅎㅎ 그와중에 호박즙 챙겨먹고ㅋㅋ 산책은 많이 함.

그리고 이제 광대뼈가 들어간게 진짜 티가 난다ㅜ

그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이때부턴 수술하길 잘했다고 느끼기 시작함! 

병원가서 림프 붓기 관리 받는거 꼭 받아야함!

진짜 효과 좋은듯! 

수술 한달차 - 대망의 한달차! 진짜 이 순간을 기다렸다ㅎㅎ 큰붓기는 다 빠진것같고 잔붓기만 남은것같다.

그리고 드디어 원장님과 만나서 씨티도 보고 할수있다.

병원가서 서범신 원장님을 뵜는데 원장님이 누가 수술했는데 걱정을 하냐며 다 잘됐고

광대뼈 많이 넣어줬다고 효과좋지 않냐고 하시는데 나도 동의했다ㅎㅎ 확실히 고민이던 옆광대.45도광대가 많이 없어짐ㅜㅜ 

메이드영에서 서범신원장님께 광대수술받길 잘했다고 진심으로 생각함!

[수술 전]

[수술 후]

*본 포스팅은 메이드영성형외과에서 수술 받으신 환자분의 바비톡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