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담
원장님과의 상담에 들어갔는 인상이 참 좋으셨고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심.
보시자마자 앞턱 필요없고 사각턱만 해도된다고 하심
사실 여기오는것 부터도 이미 본인 욕심인건 알고있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딱 느낌이옴. 필요한것만 권하는 스타일이시구나.
티절골과 앞턱에 대해서도 여쭤봄.
(이전에 다른 타병원들 상담갔을때는 무조건 티절골해야된다고, 혼을냄;;)
여기 원장님은 나는 앞턱이 그렇게 넓은편도 아니기에 안해도 된다고하심.
티절골도 필요한사람은 당연히 해야하지만,
굳이 필요하지 않은사람이 멀쩡한 뼈를 조각내서 조립하듯 나사를 박고 산다는게
과연 좋은것인가에 대한 고찰도 해주심.
정말 원장님 생각 = 나와 똑같은 생각.....

그리고 원장님이 추구하시는 라인도 내가 원하는 얼굴형이랑 정말 정확히 딱 맞아떨어졌음.
자연스러워야 하면서도 효과는 있어야한다. 사실 상담 오기전부터 카페란 카페 블로그 성형안티카페 등등
찾을수있는건 다 찾아보고고 왔었기때문에, 대략적으로 어떤 스타일의 병원인지는 생각하고 있었음.
그리고 상담을 하고나니 정말 무조건 여기다 딱 이생각밖에 안듬.
원장님 상담끝나고 실장님과 상담을하는데 주의사항부터 정말 엄~청 꼼꼼하게, 붓기관리도 엄청 강조하심
수술전날에도 전화주셔서 다시한번 명심해야할것 준비할것들 숙지시켜주시고 브리핑을 또해주셨음..

2.수술
입원실에서 옷갈아입고 원장님 뵙고 얼굴 디자인하고, 수술대기 준비하는데
실장님, 직원쌤들 간호사쌤들 수시로 오셔서 몸 괜찮은지 확인해주심.
그리고 이제 드디어 수술방을 들어갔는데
간호사분들이 한 사람 수술하는데도 대여섯명이 수술방에 있던걸로 기억.
마취과선생님도 미리 다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계셨고 준비성 장난아니다 라고 생각함.

전에 다른 부위 수술했던 병원은 보통 환자들어가서 간호사분들 준비하고 좀 한참기다리면 마취과 쌤 오시던데..
눕자마자 링겔부터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등 진짜 몇초안으로 모든걸 간호사분들이 체계적으로 뚝딱 정리함.
글고 계속 걱정하지 말라고 쌤들이 안심시켜주셨음.
그리고 마취들어가기전에 실장님오셔서 잠잘자고 나오자고 손 계속 잡아주시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감사했음ㅜ.

3.수술 후
일단 1:30 쯤에 수술에 들어갔고 깨니까 3:30분 쯤이었음.
일단 목이 너어어어어무 아팠음 ㅜㅜㅜ 턱도 뻐근하고 욱씬하고..
근데 아픔과 불편함의 정도는 목이 제일 컸음.
아 그리고 머리가 감겨져 있었음.! 신기..!
5:30분쯤 되니까 마취가 이제 완전히 깬듯함
실장님도 계속 수시로 오셔서 전기장판부터 온도도 다 케어해주심!!.

간호사쌤 직원쌤 오셔서 물주시고 수시로 아이스팩 가져다주시고 몸상태 체크해주심.
원장님 오셔서 수술잘되었다고 얼굴 살펴봐주시고 저녁에 당직간호사쌤
오셔서 내일 열시까지 우리같이 하루 잘 버텨보자며 화이팅해주심!
밤이되니까 턱이 너어무 아팠음 ㅜㅜ다른사람들은 안아프다는데 왜 나만 이렇게 욱신거리고 뻐근한지.
잠을 총 2시간도 못잠. 진통제도 맞았는데도 나중에는 계속 아픔
그렇게 결국 버티다 아침 10시가돼서 피호수뽑고 붓기관리하고 나왔는데
확실히 어제보다..살만해짐. 오늘은 오징어 한 100마리정도씹은 뻐근함이랄까..어젠 아릿하기까지했음
근데 신기하게 피호수 뽑으니까 아릿한게 사라짐. 그리고 드디어 죽을 먹음 ㅠㅠㅠㅠㅠㅠㅠ
죽먹고 다시 실장님 주의사항듣고 붓기관리 맨날 받으러와야한다고!! 엄청 강조해주시고
원장님 실장님 직원썜들 간호사쌤들 다 너무너무 정말 친절하시고 체계도 잡혀있고 모든게 좋은이미지였음.

4. 한달차
지금 붓기가 거의 다 빠졌고.
딱 내가 원하는 자연스러운 라인이나왔고, 옆에서 보였던 사각턱도 사라지고 진짜
메이드영으로 선택한 나를 거울볼때마다 칭찬하고있음!
정말 하실분들은 하루빨리하세요!!ㅠ__ㅠ 사진찍는것도 너무 자신감생기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