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병원에는 얼굴뼈의 재수술 상담이 많습니다.

그 중 광대재수술이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합니다.

광대 재수술의 원인은 효과부족, 불유합, 비대칭의 순으로 많습니다.

그 중 가장 안타까운 상황은 기존 절골라인이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없는 절골라인이며

그 라인조차 불유합이 생겨있으며, 그럼에도 효과가 거의 없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인 예입니다.

기존 절골라인이 전방으로 되어져 있었으면 더욱 충분한 효과가 났을테지만

기존 절골라인도 후방으로 잡혀있는 상태에 그 마저도 벌어져 있어서

기존의 불유합을 해결해주는 식의 수술에 옆광대를 더 넣어주는 정도의 수술만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기존의 수술이 효과부족이 있더라도 유합이 잘 된 경우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 분은 옆광대와 45도 광대가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고 내원하시어 저에게 재수술을 받은 환자분입니다.

기존 절골선의 유합이 잘 되어있어서 첫수술에서는 노란 선 모양으로 절골을 하였지만

새로운 절골선을 눈뼈에 가깝게 새로 내었고

옆광대와 45도 광대의 충분한 효과를 거둔 케이스입니다.

재수술은 불유합없이 초밀착되어 전후방으로 확실하게 상방고정 되어있습니다.

옆광대는 일측당 6mm씩 축소하였습니다.

이처럼 광대 재수술에서는 기존의 수술의 결과가 재수술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심지어 첫 수술의 절골이 잘 못 되었다면 재수술을 2번에 나누어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광대축소술.. 절대 간단한 수술이 아닙니다.